대한민국의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호가 찍은 달 사진이 공개되었다. 달에서 태양빛이 도달하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여 공개하였으며 다양한 지역을 촬영하여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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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호란?
다누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달탐사 인공위성으로 2022년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국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총무게는 678kg이고 태양전지판 날개를 펼쳤을 때의 최대 너비는 6.3m의 크기를 가진다.
다누리는 발사후 2022년 12월17일 달에 도착할때까지 총 594만km를 비행하여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고,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다누리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하였으며 달궤도를 돌며 달을 탐사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그럼 왜 달을 연구하는 걸까? 아마도 우주자원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류는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점점 더 큰 세상으로 발길을 넓혀나가려고 한다. 콜럼버스가 위험을 무릅쓰고 신대륙을 향해 바다로 나아갔던 것도 모두 인류의 본능인 것이다. 이제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의 새로운 가능성과 자원을 탐사하는 시기가 도래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달이 바로 그 대상인 것이고 더 멀리는 화성 탐사까지 하고 있는 세상이다. 달을 탐사하고 연구하여 인류가 아직 모르는 과학적인 발견과 우주의 비밀들을 찾아내고 더욱 진보된 우주 과학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인 것이다.
다누리호 궤도
다누리호는 달의 북극과 남극 상공 100km를 통과하는 궤도를 돌고 있다.
다누리 분화구 촬영 사진
다누리호가 촬영한 달의 분화구 및 분화구 내에 영원히 빛이 도달하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의 사진을 최근 공개하였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달탐사선 다누리호가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아문센 분화구
달남극점으로부터 160km 떨어진 분화구로 다누리가 달 남극으로 비행하며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다. 검고 어두운 부분은 영원히 태양빛이 닿지 않는 지역이다. 그리고 무인달착륙선을 보내서 착륙시키기 위한 후보지가 있다.
드라이갈스키 분화구
드라이갈스키 분화구는 달의 남쪽 경계면에 있는 대형 분화구이며, 직경 약 150km, 깊이 약 4.6km, 중앙부 정상 약 2.5k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스베드럽 분화구
달 남극점 근처의 분화구이며이며 영구 음영지역이다. 다누리호의 섀도우 캠을 사용하여 촬영되었으며 영구음역지역내 소형 분화구들을 촬영하였다.
홈볼트 분화구
홈볼트 분화구는 달의 동쪽 경계면에 위치한 직경 199.5km의 초대형 분화구이며, 약 35억년전에 생성었다.
에르미트-A 분화구
달 북국의 대형 분화구로 에르미트의 북동쪽에 위치한 에르미트-A 분화구를 촬영한 사진이다. 에르미트-A 분화구는 직경 약 20km이며 내부는 영원히 태양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에르미트-A는 영구음역지역내에 얼음형태로 다량의 물이 있을 것이라 추청되는 분화구이다.
다누리호 임무 기간
다누리호의 임무기간은 원래 올해 2023년 12월까지였으나 2년 연장되어 2025년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달 뒷면 촬영을 하는 등 우수한 임무수행을 하였고 연료량에도 여유가 있어 임구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의 상태를 분석하여 다누리의 운영기간을 2년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하였다. 다누리가 앞으로 수행하게 될 임무는 아래와 같다.
- 달착륙 후보지 탐색
- 달 과학연구
-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 영상획득지역 확대
- 보완관측 및 추가 검증시험
이미지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