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Wi-Fi)는 지금 세상에서 없으면 안되는 필수품과 같은 것이고, 대부분의 집에 와이파이 하나씩은 다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와이파이도 버전이 있고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왔다. 와이파이 버전별 속도 및 특징을 간단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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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Wi-Fi)
와이파이는 무선 통신 기술의 한 형태로서, 국제 무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표준 규격인 IEEE 802.11에 따라 개발되었다. 199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여러 가지 버전의 와이파이 표준이 출시되었으며, 각 버전마다 속도와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지금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IOT 등과 같은 장치들이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다. 와이파이가 안되는 장치를 찾기가 더 힘들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에는 어떠한 버전이 있고 버전별 속도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와이파이 버전 종류
802.11b
1999년에 출시된 초기 와이파이 표준으로서 최대 11Mbps라는 낮은 속도를 제공한다. 주로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과 같은 기본적인 작업에 사용되었다.
802.11a
1999년 802.11b와 함께 출시되었으며, 5GHz를 사용하여 802.11b보다 빠른 속도를 가진다. 하지만 5GHz 주파수의 특성으로 신호 범위가 상대적으로 짧아서 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되었다.
802.11g
2003년 출시되었으며 2.4GHz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802.11b와 호환되면서 최대 54Mbps라는 더 높은 속도를 제공하여 일반 가정용 무선 네트워크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802.11n (Wi-Fi 4)
2009년 표준이 제정되었으며 802.11 a/b/g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2.4GHz와 5GHz를 모두 지원한다.
다중안테나(MIMO) 기술을 사용하여 최대 속도를 600Mbps 까지 향상시켰으며 멀리 떨어진 장치들 간의 안정적인 연결일 지원한다.
802.11ac (Wi-Fi 5)
2013년 출시되었으며 5GHz 주파수 대역만 사용한다. 다중안테나 (MIMO) 기술과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사용하며, 여러개의 안테나를 사용하여 무선 채널의 수를 늘리는 만큼 속도가 증가할 수 있도록 하여 최대 3.7Gbps의 압도적인 속도를 가진다.
802.11ax (Wi-Fi 6, Wi-Fi 6E)
2019년에 출시되었으며, 2.4GHz와 5GHz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한다. 공공 와이파이 환경과 같이 대량의 장치가 동시에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안이며, OFDMA 및 MU-MINO 등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최대속도는 무려 10Gbps를 가진다.
이후에 6GHz의 주파수를 지원하기 위해 Wi-Fi 6E라는 확장된 표준안이 나왔다. 삼성 갤럭시 S21 Ultra가 Wi-Fi 6E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802.11be (W-Fi 7)
2024년에 최종 승인될 예정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Wi-Fi 표준안이며, 최대 40Gbps의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Wi-Fi 6에서는 다중 접속환경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Wi-Fi 7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낮은 지연시간과 광활한 전송속도, 동시 송수신을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와이파이 버전 정리
버전 | 출시년도 | 최대속도 | 주파수 |
---|---|---|---|
802.11b | 1999년 | 11Mbps | 2.4 GHz |
802.11a | 1999년 | 54Mbps | 5GHz |
802.11g | 2003년 | 54Mbps | 2.4GHz |
802.11n (Wi-Fi 4) | 2009년 | 600Mbps | 2.4 GHz, 5 GHz |
802.11ac (Wi-Fi 5) | 2013년 | 3.7Gbps | 5 GHz |
802.11ax (Wi-Fi 6, 6E) | 2019년 | 10Gbps | 2.4GHz, 5GHz, 6GHz |
802.11be (Wi-Fi 7) | 2024년(예정) | 40Gbps |
와이파이의 발전 방향을 보면 동시에 많은 기기가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전송속도를 계속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발전되어 왔다. 이것은 LTE, 5G와 같은 이동통신 기술과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